권영진 대구시장 사칭 페북 메시지 유포 6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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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7일 11시 32분


권영진 시장 페이스북 캡처. 뉴스1©News1
권영진 시장 페이스북 캡처. 뉴스1©News1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권영진 대구시장의 페이스북 계정을 사칭한 사람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로 A씨(6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서 권 시장 계정을 사칭한 인물과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이 대화창을 캡처해 온라인에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권 시장 계정을 사칭한 인물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권 시장 페이스북 계정 사칭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제 계정을 사칭해 제가 직접 대화한 듯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대화 내용을 캡처해 유포하는 범죄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고 페이스북측에도 신고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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