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초 신입생 예비소집 불참아동 537명 소재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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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1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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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차 예비소집 불참아동 소재파악 현황 공개
해외 체류 추정…“이달 말까지 500여명 아동 소재파악 가능 예상”

예비 초등학생들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예비소집에서 학교 안을 둘러보고 있다. 2019.1.8/뉴스1 © News1
예비 초등학생들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예비소집에서 학교 안을 둘러보고 있다. 2019.1.8/뉴스1 © News1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고 아직까지 소재도 확인되지 않은 아동이 총 5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2019년 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불참아동 소재파악 중간 진행현황(2차)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공립초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하거나 입학 등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아동은 9705명이다. 이 가운데 9168명의 소재가 확인됐다.

나머지 537명은 소재파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해외체류자, 취학유예자, 전입 미신고자, 전출 예정자 등으로 추정된다.

현재 458명은 학교와 주민센터가 확인하고 있다. 49명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30명은 경찰에 소재파악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주민등록상 주소·전화번호 등이 다르게 기재돼 주민센터에서도 소재를 확인할 수 없는 아동들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교육당국은 매년 예비소집 불참아동 소재파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이른바 ‘원영이 사건’ 이후 신입생의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시 확인절차가 강화됐다. 당시 초등학교 입학예정이었던 신원영군이 부모의 학대로 숨진 뒤 개학 후 뒤늦게 발견된 데 따른 조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경찰에 소재파악 협조를 요청한 아동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안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소재불명 아동 전원의 소재 확인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소재파악을 실시해 예비소집 미참석 아동들의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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