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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 단식 22일째…“원희룡, 손 내밀어야”
뉴스1
업데이트
2019-01-09 11:11
2019년 1월 9일 11시 11분
입력
2019-01-09 11:09
2019년 1월 9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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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 9일 제주도청 맞은편 인도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9.1.9./뉴스1© News1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 김경배씨의 단식 22일째인 9일 제주 제2공항 반대 농성자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김씨와의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라는 이름을 내건 농성자 10여 명은 이날 도청 맞은편 인도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도가 지난 7일 김씨가 앉아 있는 천막을 안전조치 없이 철거하면서 김씨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며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와 많은 시민단체들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도는 법적 논쟁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아파하는 도민의 편에 서서 그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도지사의 최소한의 의무”라며 “원 지사는 즉각 목숨 건 목소리에 손을 내밀어 대화로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김씨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며 지난해 10월10일부터 11월20일까지 42일간 도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지난해 12월19일부터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하며 다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현재 김씨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이었던 지난 5월14일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 도중 원 지사에게 계란을 던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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