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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산불 9시간째 번져 80㏊ 잿더미…밤새 피해 커질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02 01:53
2019년 1월 2일 01시 53분
입력
2019-01-02 01:51
2019년 1월 2일 0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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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은 2일 오전 1시 현재 9시간째 번지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불은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뒷산 국유림에서 1일 오후 4시12분께 발생해 북쪽 논화리 방면으로 번지면서 약 80㏊가 잿더미가 됐다.
산불은 건조경보가 발효 중일 정도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조건에서 밤새 번져 100㏊ 이상의 산림이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행히도 초속 4.2m의 매우 강하지 않은 바람이 불어 불똥이 가옥과 인근 지역으로 날리지 않음에 따라 재산과 인명의 피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그러나 양양군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장애복지시설 장애인 등 105명을 상평초등학교로 대피시켰고 송천리 주민 40명은 마을회관으로 피신하도록 권고했다.
양양군은 송천리 마을회관 옆 산림체험관에 산불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진화인력 489명과 진화차 등 장비 30대, 등짐펌프 150점, 갈퀴 150점 등을 투입해 민가 쪽 화재 피해 예방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 공중진화대 23명은 전날 오후 8시25분께 투입돼 설악산 방면으로의 산불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날이 어두워져 철수했던 헬기는 날이 밝자마자 산림청 소속 초대형 3대, 대형 8대 등 11대와 육군 2대, 강원도 소방본부 1대 등 총 14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진화대 1204명은 오전 7시 송천마을회관에서 집결한 뒤 산에 올라 산불을 진압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산불 원인과 피해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양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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