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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행나무 악취 막자’ 광주 동구 나무에 그물망 설치
뉴스1
입력
2018-12-19 15:31
2018년 12월 19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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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동구 계림오거리의 한 은행나무에 설치된 그물망.(광주 동구 제공) 2018.12.19/뉴스1 © News1
광주 동구는 은행나무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은행나무 열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은행나무에 대형 그물망을 설치하는 것은 광주 지자체 중 최초다.
동구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은행나무 열매 악취 해결을 위해 최근 계림오거리 등에 위치한 은행나무 4주에 대형그물망을 설치했다.
설치방식은 나무기둥에 그물망을 달아 은행열매가 그물망 안으로 떨어지게 했다.
동구는 매년 10월 은행나무 열매 털기, 주민 대상 은행나무 열매 채취기간 운영 등 은행나무 열매 관련 생활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낙과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동구는 올해 시범 설치한 4주를 시작으로 추가예산 확보를 통해 열매를 맺는 암은행나무 전체에 그물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청소 문제 등 생활민원을 예방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에는 총 9043주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다. 이중 은행나무는 절반이 조금 넘는 4678주가 있으며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1000주(전체 11%)에 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은행나무 열매악취를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내년도에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설치지역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나무는 여름철 녹음 제공은 물론 곰팡이와 벌레에 강하고 도심공해 정화능력이 뛰어나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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