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일반고 비율 줄고 과학고·영재고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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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4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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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3명 선발…합격생 낸 고교 849개교로 학종 도입후 최다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일반고 출신 합격자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과학고·영재고 출신 학생은 늘었다. 수시 합격자 배출 고등학교 수는 2014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생긴 이후 가장 많았다.

14일 서울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선발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2359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164명 등 총 2523명이 뽑혔다.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 1298명(50.5%)에서 1244명(49.3%)으로 감소해 50%선 이하루 내려갔다.

반면 과학고 출신 학생은 같은기간 146명(5.7%)에서 163명(6.5%), 영재고 출신 학생은 252명(9.8%)에서 276명(10.9%)으로 늘었다. 외국어고, 자사고 출신은 소폭 감소해 전년과 비슷한 8%, 12%대를 유지했다.

서울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 모집 정원의 약 76%(2523명)를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지역 고교가 전체 합격자의 33.6%(840명)를 배출해 가장 많았다. 이어 시(36.2%, 905명), 광역시(25.2%, 631명), 군(5.1%, 127명) 지역 고교 순으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 수(최초합격자 기준)는 2018학년도보다 18개교 증가한 849개교다. 201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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