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2명 의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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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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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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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선원 3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됐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구룡포 동방 11.6㎞ 해상에서 A호(4.73t 자망어선)가 뒤집혔다.

선원 3명 중 이모 씨(72)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됐다.

선장 오모 씨(66)는 물 위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발견돼 해경이 구조했고 나머지 선원 이모 씨(80)는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던 도중 발견했다. 하지만 두 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의식이 있는 선원이 이날 오전 7시께 구룡포항을 출발해 사고 해역에서 그물을 인양하다가 파도에 전복됐다고 진술했다"라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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