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올가을 첫 황사가 한반도에 상륙했다. 23일부터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쌓인 데다 27일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덮쳐 서울과 인천, 경기는 오후 8시를 기해, 충남은 오후 9시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26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서해상으로 밀려왔다. 다만 황사를 몰고 온 북서풍이 한반도 상공의 미세먼지를 남쪽으로 밀어내 28일에는 북부 지방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차츰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사도 28일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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