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는 소설(小雪)…서울은 주말 첫눈 예정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2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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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은 오는 주말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는 지난 21일 첫눈이 예상됐으나 고기압의 변화로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은 22일 “서울과 수도권의 첫 눈은 오는 24일 새벽이나 아침께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이 내려간 상태에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강수가 있을 것으로 보여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22일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인 ‘소설(小雪)’로 첫눈이 내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첫눈은 서울 송월동 기상관측소 기록으로 공식 적용된다. 지난 30년 간 서울에 첫눈이 내린 평균 날짜를 계산해보면 11월21일이지만 올해는 다소 늦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형성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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