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출입문 고장이 발생해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서울도로교통공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날 오전 8시 56분쯤 서초역에서 교대방면 열차 출입문이 고장나서 열차가 회송됐다. 고장 난 차량은 복구됐다”라며 “이 과정에서 다소 지연됐으나 운행은 다시 재개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밀려있던 열차들이 한꺼번에 운행을 시작해서 모든 열차들이 약 19분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2호선을 이용 중인 승객들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 만에 2호선 탔는데 이게 왠일이야. 한 정거장 몇 분을 정차하냐”(fi****), “2호선 때문에 퇴사해도 되나? 나 회사 못 다니겠어”(mm****),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2호선”(Nu****), “2호선 연착 오진다”(ho****)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서울 지하철 고장이 잦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난달 24일에는 2호선 낙성대역에서 열차가 고장났으며, 같은달 29일에는 4호선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크게 지연된 바 있다.
온라인에는 “월요일에는 4호선이 말썽이고 오늘은 2호선이 말썽이다. 이번 주 출근길 왜 이러냐”(S****), “며칠 전에도 열차 문 고장나서 회송처리 하더니”(dn****), “2호선 고장 진짜 짜증나네. 하루씩 돌아가면서 열차가 고장나. 장난 하나”(__T****) 등의 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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