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태우고 그냥 가?”…시내버스 발로 차고 부순 30대 입건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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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9시 23분쯤  30대 회사원이 버스를 가로막고 행패를 부린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30일 오후 9시 23분쯤 30대 회사원이 버스를 가로막고 행패를 부린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기다리던 시내버스를 타지 못했다는 이유로 버스를 가로막은 뒤 발로 차고 와이퍼를 잡아당겨 부순 회사원이 입건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31일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회사원 A씨(37)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9시 23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한 교차로 3차선 도로에 멈춰있던 시내버스 앞을 가로막은 뒤 버스를 발로 차고 와이퍼를 잡아당겨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있다.

‘술에 취한 사람이 시내버스를 부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그냥 가버려서 화가나서 그랬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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