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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목포 사립고서도 중간고사 시험지 유출
뉴스1
업데이트
2018-10-13 01:09
2018년 10월 13일 01시 09분
입력
2018-10-13 01:08
2018년 10월 13일 0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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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교사연구실 컴퓨터에서 출력…경찰, 수사
목포경찰서 © News1
전남 목포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문제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전남 목포경찰서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치러진 목포 A고교 2학년 중간고사 영어과목 시험문제가 유출됐다.
학교 측은 5일 오후 한 제보자로부터 문제 유출 사실을 제보받아 자체조사를 벌였고, 2학년 학생 B군(17)을 문제 유출자로 지목했다.
자체 조사 결과 B군은 지난 2일 오후 자습을 하던 도중 자습실 옆에 있는 교사연구실 컴퓨터에서 영어시험 문제를 출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이 교사연구실에서 무언가를 출력하는 모습을 본 학생들이 있고, B군도 자신의 범행을 학교 측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 관계자는 “B군이 잠기지 않은 교사연구실에 들어가 비밀번호가 걸려있지 않은 컴퓨터에서 시험문제를 출력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B군은 시험내용을 혼자 보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A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에 관한 첩보를 입수했고, 11일 해당 교사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교사 컴퓨터에 대해 증거분석을 의뢰했다. 또 해당 학생을 불러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근 광주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음에도 전남에서 또다시 시험지가 유출되면서 허술한 시험지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도교육청은 최근 각급학교에 시험기간 동안 학생들이 교무실·교사연구실 등을 출입할 수 없도록 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여전히 관리는 허술했다.
특히 시험문제 유출 사실을 감사관실에 알리지 않아 교육청의 대처도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교육청은 토요일인 6일 A고로부터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접하고 8일 장학관 2명을 학교로 파견해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이 같은 사실을 감사관실에 알리지는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면 바로 감사관실에 통보해야 하지만, 이번처럼 교사가 연루되지 않은 건은 감사관실에 보고를 하지 않아도 돼 따로 감사관실에 통보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목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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