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서울식물원, 11일부터 임시 개장…언제까지 무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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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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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캡처.
SBS 뉴스 캡처.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선 서울식물원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11일 임시 개장했다. 서울식물원은 내년 5월 정식 개장할 때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의 2.2배에 이르고 능동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한 크기다. 10월 현재 식물 3100여 종이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으로 8000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열린 숲과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구역으로 구성됐다.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인 식물문화센터(교육문화 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그 밖은 공원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는 바로 직경 100m, 높이 28m, 7555㎡(약 2300평) 규모의 온실이다. 일반적인 돔형이 아니라 오목한 그릇 형태이며, 지붕은 유리보다 빛 투과율이 우수한 특수비닐(ETFE)을 사용했다.

온실 내부에는 열대 지중해에 위치한 세계 12개 도시 식물이 식재돼 있다. 또 온실 내부를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관람객들은 공중에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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