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판소리 명창, 美 카네기홀에 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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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고수와 7일 현지 공연… 우리의 전통 소리와 춤 알려

대전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고향임 명창과 박근영 고수가 다른 지역의 명창, 고수들과 함께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대전시는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고향임 명창과 제17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박근영 고수 등이 7일(현지 시간) 카네기홀 내 잔켈홀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무대에는 경북 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 정순임 명창, 서울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정의진 명창 등 전국의 명창과 공정애 명무 등이 함께 출연해 우리의 전통 소리와 춤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한국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하고 한국판소리보존회 미국 동부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판소리로 들어보는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세계적인 무대에 선다는 것은 지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판소리#고향임 명창#박근영 고수#카네기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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