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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별세, 동생 황정산 “부모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안타깝고 슬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8-08 10:05
2018년 8월 8일 10시 05분
입력
2018-08-08 09:50
2018년 8월 8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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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정산 페이스북
문학평론가 황현산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 함께 ‘평론가 형제’로 활동한 문학평론가 겸 시인 황정산 씨가 8일 형의 부고를 전했다.
황 전 위원장의 동생인 정산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페친들과 문학을 사랑하신 분들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벽에 제 형(황현산 평론가)이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사진=황정산 페이스북
황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4시 20분 별세했다. 향년 73세.
황 전 위원장은 2017년 11월 임기 3년의 한국문화예술위원장에 취임했지만, 담낭암이 발견돼 취임 4개월만인 지난 2월 자진 사퇴했다.
정산 씨는 이틀 전인 6일 황 전 위원장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형(황현산 평론가)의 병세가 심각해졌다. 불과 10일 전까지 움직이고 대화도 했던 분이 최근 일주일 사이 급격히 나빠졌다”며 “최근 내신 ‘사소한 부탁’이라는 책의 오탈자도 찾아내지 못한 채 의식이 없으시다”고 전했다.
이어 “안타깝고 슬프다. 부모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을 보내야 한다는 게 이리 힘든 것인 줄 몰랐다”며 “페북에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다. 언제 다시 페북에서 자뻑질과 작업질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 영영 못할 거 같기도 하다”며 슬픔을 표한 바 있다.
한편 황 전 위원장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5호(8일), 301호(9일부터)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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