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일산 아파트단지 정전…300세대 찜통 고문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7월 28일 10시 47분


밤사이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단지에 8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돼 열대야 속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 오후 10시 2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일부 동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가 28일 오전 6시 15분쯤 재개됐다.

열대야 속에 8시간 동안 정전이 이어지면서 300여 세대가 냉방을 하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또 이 정전으로 주민 5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단지 내 자체 변압기 퓨즈가 끊어져 정전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한국전력의 도움을 받아 복구 작업을 벌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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