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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선임…40세에 123조 LG그룹 수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29 15:43
2018년 6월 29일 15시 43분
입력
2018-06-29 11:39
2018년 6월 29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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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광모 상무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40)가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지난 5월 20일 구본무 회장이 별세한 지 41일만이다.
㈜LG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 데 이어 곧바로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이사 회장 직함을 부여했다.
이로써 구본무 상무는 ‘창업주’ 구인회 전 회장과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에 이어 LG그룹의 4세대 총수가 됐다. 앞으로 그는 40세의 젊은 나이로 자산 규모 123조 원의 LG그룹을 이끌어야 한다.
구광모 상무는 구본무 회장이 양자로 들인 외아들이다. 1994년 사고로 아들을 잃은 구 회장은 2004년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던 구 상무를 양자로 들였다.
1978년 생인 구 상무는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06년 LG전자 재경 부문에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LG전자와 ㈜LG에서 과장과 차장, 부장, 상무 등을 두루 거쳤다.
창업주인 故 구인회 회장이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했을 때도 만 40세였다. 단, 구인회 회장은 1931년 그룹 모태인 구인회상점을 설립한 후 기업을 이끈 것이기 때문에 구 상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LG그룹은 이날 중 이사회를 열어 구 상무의 승진 및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직급으로는 사장 또는 회장·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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