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암서 밭일 작업 노인 태운 버스 추락…8명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6·13 전남 무안·신안·영암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이윤석 전 의원은 “영암에서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른 새벽부터 밭일을 마치시고 귀가중이시던 어르신들의 사고 소식에,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피해자 및 유가족 분들께 진심어린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조배숙) 당대표께서도 사고 소식을 접하시고, 곧바로 저에게 연락하셔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에 대하여 걱정스런 마음으로 물으셨다. 이에 정확한 사고 내용 및 향후 수습절차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당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하여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고 수습에 힘써 주신 119 구급대, 영암경찰서, 군청, 병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도 수고의 말씀 전해 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25분경 전남 영암군 신북면 장산리 국도 13호선에서 국도를 달리던 미니버스(25인승)가 앞 차량을 들이받고 도로 옆으로 추락했다. 버스에 탔던 15명 가운데 8명이 숨졌다.
운전사를 제외한 사망자 7명은 근처 마을에서 밭일을 하고 귀가하던 60대 이상 할머니였다. 탑승자 대부분이 용돈이나 벌려고 밭일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버스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 중이다.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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