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로, 金 오후2시∼日 오후10시 ‘차없는 거리’

  • 동아일보

4일부터 매주 운영시간 하루 확대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차 없는 거리’ 공연 모습. 4일부터 ‘차 없는 거리’는 금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차 없는 거리’ 공연 모습. 4일부터 ‘차 없는 거리’는 금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서대문구 제공
주말 ‘차 없는 거리’이던 신촌 연세로(지하철 2호선 신촌역∼연세대 정문 앞 600m 구간)에 앞으로는 매주 금요일 오후부터 차가 다니지 않는다.

30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4일부터 연세로 ‘차 없는 거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다.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6시간 동안 차는 이곳을 다니지 않는다.

이 시간 연세로를 지나는 15개 버스 노선은 동교동 삼거리 또는 신촌기차역 방향으로 돌아서 운행한다.

연세로 차 없는 거리는 2014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였는데 주말 열리는 공연과 축제 준비를 위해 차량 통제 시간이 수시로 앞당겨지면서 불편하다는 민원이 적지 않았다.

구는 앞으로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시간을 계속 늘려 나가 1년 365일 내내 차량이 다니지 않는 거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차 없는 거리#신촌#연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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