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활용 자녀안전 확인”… 구로구, 어린이집 안심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4일 03시 00분


서울 구로구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린이집 원생 위치 확인 시범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IoT 전용 로라(LoRa·Long Range)망을 기반으로 학부모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어린이집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로라망이란 사물끼리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LPWA)을 말한다. 적은 전력으로 중장거리(10km 안팎)를 통신할 수 있어 IoT 전용망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린이집과 통학차량에 부착된 로라망 기반 단말기와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안심고리’ 단말기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가 어린이집에 들어갔는지, 나왔는지, 통학버스에 올랐는지, 내렸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구로아이안심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구 관계자는 “관내 공공어린이집 세 곳의 원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뒤 정착되면 더 늘려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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