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적 인재 육성으로 순천향대 100년 열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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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개교 40주년 행사

“인간적이고 도전적인, 즉 ‘휴메인 안트러프러너십’의 인재 육성으로 순천향대 100년을 열어가겠습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2일 “지난 40년간 ‘인간사랑’의 설립자 정신으로 전 구성원 화합과 발전을 이룩한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1978년 순천향의과대학으로 개교한 순천향대가 3일로 개교 4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5만6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기대를 받는 중부권 사학으로 발돋움했다.

설립자인 고 향설 서석조 박사는 ‘인간사랑’을 건학이념으로 내세웠다. ‘40년의 열정, 100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3일 열리는 기념식에는 서 총장과 김승우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황대연 총동문회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국 4개 부속병원 원장 및 부원장, 교수, 직원,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향설나눔대학은 교내 피닉스광장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남본부와 ‘사랑 나눔 헌혈’ 행사를 갖는다. 홍보팀은 개교 기념 주간인 이달 첫 주, ‘생일이니까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학 페이스북 게시글에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축하 파티를 하고 싶은 강의명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해당 수업시간에 케이크와 커피를 배달해 주는 걸 말한다.

교직원들은 ‘밀알장학금’ 1억 원을 학생 100명에게, 교수회는 1000만 원을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한다. ㈜돈디코리아 대표 최두현 회장이 5000만 원, ㈜세원글로벌 김용석 회장과 건강과학CEO과정 총동문회 이병천 회장이 각각 10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한다. 지역주민 최재영 대학-지역상생발전협의회 위원과 오세근 신창면 노인회장, 김태수 신창면 주민자치위원장, 신장호 신창119안전센터장, 이항재 특임부총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순천향대#인재육성#4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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