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공황장애로 현역→사회복무요원 변경 “죄송한 마음”…2달 전 소문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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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30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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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던 배우 이준이 공황장애로 인해 현역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고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이준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이준이 3월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앞으로 이준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준은 지난해 10월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중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 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 이준이 군 복무중 자살 시도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당시 한 매체는 이준이 군 간부에게 팔목을 보여주며 “자살시도를 했다”고 털어놓았고, 군은 이준을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즉각 부인했다.

▼다음은 이준 소속사의 공식입장▼

배우 이준이 3월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중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 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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