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한눈에’ 시행 6주 만에 1038억 원 환급…22일부터 모바일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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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9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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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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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잠자던 돈 1038억 원을 환급 조치했다.

금융감독원은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개통 후 진행한 ‘상호금융권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농협과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에서 미사용계좌 22만 개가 해지됐고 1038억 원이 환급됐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호금융권 전체 미사용계좌는 총 4788만 개다. 이들 계좌 잔액만 약 3조4252억 원이다. 해지금은 농협이 68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협(159억 원)과 새마을금고(156억 원), 신협(30억 원), 산림조합(4억 원) 순이었다.

이번 환급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약 6주 동안 진행했다. 금감원은 미사용계좌 보유 고객에게 계좌 보유 사실과 정리방법 등을 이메일, SMS(문자메시지) 등으로 통지했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payinfo.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19일 오전 현재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대기 순번이 1000번 대 이상이다. 평균 3분 정도 기다리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고침·뒤로가기·재접속을 하면 대기시간이 더 길어진다. 오는 22일부터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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