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원단 ‘김일성 가면’ 의혹…통일부 “잘못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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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1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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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북한 응원단이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응원할 당시 쓴 가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응원단이 쓴 얼굴 가면의 인물이 ‘김일성 국가주석’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통일부는 “잘못된 추정”이라고 반박했다.

한 매체는 이날 북한 응원단의 가면과 관련해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북한 응원단은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남북 단일팀) VS 스위스’ B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남성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응원에 임했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상에선 북한 응원단이 쓴 가면을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 응원단이 쓴 가면이 김일성 국가주석의 얼굴인지, 아닌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통일부는 11일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제하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기사는 이날 오전 삭제된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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