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충남 공주시장(사진)은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이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뒤 관광객이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제 겨울에도 볼거리가 풍성한 공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올해 신설된 군밤축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오 시장은 “공주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관광지 육성사업인 ‘2018 올해의 관광도시’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한국관광 100선에 차례로 선정되면서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확실히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는 관광지로서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공주시는 2016년부터 3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광환경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특히 “‘세계유산의 보고(寶庫), 힐링하는 흥미진진 공주!’라는 비전 아래 공주를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원 도심 관광자원을 연계해 도심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관광객 유형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겨울공주 군밤축제’도 공주의 특산물인 밤(栗)과 밤(夜)을 ‘불’이라는 콘텐츠로 연결해 공주의 새로운 겨울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오 시장은 “공주가 2015년 고속철도(KTX) 공주역 개통으로 수도권에서도 손쉽게 찾아올 수 있는 관광도시가 됐다. 구석기 유적부터 고대문화, 근대유산에 이르기까지 역사자원이 풍부하고 계룡산과 금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공주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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