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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오리농가 ‘AI 고병원성’ 확진…‘계란 대란’ 또 오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20 09:12
2017년 11월 20일 09시 12분
입력
2017-11-20 08:43
2017년 11월 20일 08시 43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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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전북 고창군의 한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고창군 오리 농가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H5N6형은 닭에게 감염될 경우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 바이러스다.
해당 농가에서 도축한 오리의 출하 전 검사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고병원성에 감염된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해당 농가에서 키우던 오리 1만2300마리는 고병원성 판정이 나기 전 모두 살처분됐고 농가 주변 500m 이내에 닭, 오리 등 가금류를 키우는 다른 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0일부터 전국 모든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Standstill)’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모든 가금농가와 축산 관련시설에 일제히 소독을 시행하고, 전국 주요 도로에 통제 초소를 확대 설치한다.
또한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지난해 11월 전남 해남 산란계 농가와 충북 음성 오리 사육농가에서도 H5N6형 고병원성 등 AI가 발생한 바 있다.
여기에 H5N8형 AI까지 동시에 터지면서 당시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약 3800만 마리. 이에 따라 계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또 계란 가격이 폭등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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