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MBC 사장?…구성원들만 괜찮다면 난 JTBC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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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7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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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보도담당 사장이 차기 MBC사장 후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7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은 JTBC 보도국 간부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미 편집회의 등에서 한두 차례 밝힌 바 있지만 MBC사장 공모가 시작되면 또 추측 기사들이 나올 테니 미리 명화기 해놓겠다"며 "나는 우리 구성원들만 괜찮다면 여기 5층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저것 구차하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믿는다"며 "늘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공중파도 아니고 종편도 아니며 단지 JTBC여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서 딴 생각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되자 일각에서 손석희 사장이 차기 MBC사장 후보로 언급됐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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