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별 지진 대피 요령, 엘리베이터 탑승 금지…만약 타고 있었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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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5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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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과 수차례의 여진이 발생해 시내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면서 지진 대피요령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진 발생 시 장소 별 행동요령’에 따르면, 집 안에 있는 사람은 우선 튼튼한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해야 한다. 만약 단단한 가구가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이어 흔들림이 멈추면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건물 밖으로 탈출해야 한다.

건물에서 탈출할 때는 승강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을 때 지진이 발생할 경우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려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건물 밖에 있을 때는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건물과 거리를 두고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상태로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

대중교통 안에서 지진을 접할 땐 넘어지지 않도록 손잡이나 기둥을 단단히 잡고 기관사 등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차량을 운전하다 지진을 만났을 땐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키를 꽃아 두고 대피해야 한다.

산에서는 산사태나 절벽 붕괴위험이 없는 곳으로 대피하고 해변에서는 해일을 대비해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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