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대교 개통후 주말 1만대 차량 통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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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급증 대비 표지판 등 보강

인천 강화군 강화도(본섬)와 석모도를 잇는 연륙교가 개통된 첫 주말에 하루 평균 1만 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통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모대교(길이 1.54km, 왕복 2차로)는 지난달 28일 개통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 2일 하루 평균 차량 약 9800대가 석모대교를 이용했다. 평일에는 4200여 대가 석모대교를 건너 석모도를 찾았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개통 전 예측한 1일 교통수요(평균 3464대)를 훨씬 웃돈 것이다. KDI는 석모대교의 하루 평균 차량대수를 2021년 3454대, 2026년 3448대, 2031년 3438대로 예측했다. 석모대교 개통 전에는 강화도와 석모도를 30분 간격으로 오가는 여객선이 평일 하루 평균 약 1000대를 실어 날랐다.

인천경찰청은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석모대교 주변에 차량속도 저감시설과 안개등, 표지판을 비롯한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석모대교#연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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