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주유소서 폭발사고…오일탱크 교체작업 인부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3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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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오일탱크 교체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인부가 숨졌다.

13일 낮 12시경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일탱크 교체작업을 하던 용접공 안모 씨(57)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해당 주유소가 오일이 새는 탱크를 새로 교체하기 위해 3일 전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오일제거 작업까지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탱크 내에 남아있던 가스가 용접 작업용 산소절단기 불꽃과 만나며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안 씨는 충격으로 튕겨져 나가 땅에 부딪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혁기자 h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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