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 맑은 담양 쌀’ 전남도 고품질 브랜드 쌀 1위

  • 동아일보

전남도는 최근 ‘대숲 맑은 담양 쌀’(사진)이 ‘2017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한 5개 전문기관이 전남 250여 개 쌀 브랜드 중 시군이 추천한 1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외관상 품위, 맛, 품종 혼입률, 브랜드 관리를 종합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대숲 맑은 담양쌀은 영산강 시원(始原)인 청정 담양의 가장 토질 좋은 땅에서 재배돼 윤기가 좋고 미질과 찰기가 뛰어나다. 담양군과 금성농협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명품화 단지를 조성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재배기술을 표준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수확한 벼를 저온(연중 섭씨 15도 이하) 사일로에 저장해 미질이 균일하다. 우수농산물관리 지정 시설에서 완전미로 도정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출하한다.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으로 최상의 밥맛을 유지한다. 15일이 경과된 쌀은 전량 교체하는 리콜제로 소비자 신뢰를 얻은 것도 가장 좋은 쌀로 뽑힌 비결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대숲 맑은 담양쌀은 ‘2016년 대한민국 명품 쌀 선정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며 “최고의 미질을 바탕으로 국내 유통망을 늘리고 해외 판로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대숲 맑은 담양 쌀#전남도 브랜드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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