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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생글생글’ 웃으며 거침없이 답변…곤란한 질문에 “난 몰라요” 당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31 18:31
2017년 5월 31일 18시 31분
입력
2017-05-31 15:46
2017년 5월 31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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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61)의 딸 정유라 씨(21)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된지 149일 만인 31일 국내로 송환됐다.
이날 오후 2시 40분 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정유라 씨는 가끔 웃음을 짓는 등 비교적 편안한 표정으로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 다만 곤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 등 노련하게 대처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수사에 대비해 말을 아낄것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서슴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또 다수의 여론이 예상했던 이미지와도 차이가 있었다. 크게 위축돼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정 씨가 계속되는 질문에도 답변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관계자가 “여기까지만 하자”며 인터뷰를 끊고 서둘러 정 씨를 대리고 자리를 떴다.
정 씨는 이자리에서 삼성의 승마 특혜 의혹 질문에 “삼성전자가 승마단 지원하는 6명 중 1명으로만 알았다”며 “잘 모른다. 엄마한테 들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특혜 관련 질문에는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입학 취소는 당연히 인정한다. 난 전공이 뭔지도 모른다. 한 번도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한 적도 없다. 입학 취소에 대한 건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이대 면접에)단복을 입고 가지는 않았다. 난 임신 중이어서 단복을 입지 않았다. 다른 분이 입었다. 메달은 이대랑 중앙대에 들고 갔다. 어머니가 입학사정관한테 물어보고 가져가라고 해서 들고 갔다”고 말했다.
또 과거 SNS에 ‘돈도 실력’이라고 쓴데 대 대해서는 “그땐 너무 어렸다. 그때 다툼이 있었다. 돈으로만 말 탄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욱하는 어린 마음에 썼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어머니 최순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잘 모른다. 하지만 저는 좀 억울하다”고 답했다. 엄마 재판에 대해서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비리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 등을 조사받게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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