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4월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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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갖춰

 인천국제공항 인근 국제업무단지(IBC) 1단계 구역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갖춘 복합리조트가 4월에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카지노개발 전문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건립 중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1차 시설에 대한 사용 승인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총면적 33만 m² 규모인 파라다이스시티는 6성급 호텔(700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시설을 갖췄다. 리조트 직원 2000여 명을 배치해 테스트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내년 상반기에 쇼핑 플라자와 아트 갤러리, 스파 등 2차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영종도에는 파라다이스 리조트 외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갖춘 복합리조트 건설사업 2개가 추가로 추진되고 있다. 리포&시저스컨소시엄(LOCZ)이 미단시티에 짓는 복합리조트는 2015년 건축허가를 받았다. 또 미국 회사 MTGA와 한국 KCC가 합작한 ‘인스파이어 IR’도 IBC에서 2019년 완공 목표로 복합리조트 건설 사업을 벌이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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