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촛불집회에 보수단체 맞불…김진태 “세월호 7시간, 최악의 악질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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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5일 13시 57분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재벌 총수 구속을 촉구하는 제12차 촛불집회가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보수단체도 맞불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즉각퇴진, 조기탄핵, 공작정치주범 및 재벌 총수 구속 12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 박종철 열사의 30주기 추모제, 분신한 정원스님의 영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서울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총 13만 명(오후 8시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이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도 부산 1만 명을 비롯해 총 1만6700명의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높이 들었다.

퇴진행동은 “영하 13도의 혹한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광장에 연인원 13만 명, 지역 1만6700명 등이 집결했다. 박종철 열사 30주기와 정원스님 추모의 뜻을 기리며 민주주의의 참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또 “다음 주 21일 진행되는 설 명절 전 1월 마지막 13차 범국민행동은 ‘내 삶도 바꾸고 세상도 바꾸는 촛불’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우리 모두에게 주는 설 선물로 민주의 촛불, 평등의 촛불, 평화의 촛불로 광장을 가득 메워주시길 호소한다”고 전했다.

대학로와 서울시청에서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등 보수단체가 맞불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대학로와 서울시청에서는 탄기국 등 보수단체가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고 대형 십자가를 들고 맞불집회를 열어 탄핵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전국에서 지역 회원들이 대거 상경해 120만여 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대학로에서 집회를 시작한 보수단체는 “탄핵무효, 국회해산”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집회에는 김진태(강원 춘천), 윤상현(인천 남구) 등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도 참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의 몸통은 언론, 국회, 검찰, 특검이다. 이 사람들이 똘똘 뭉쳐 개미를 공룡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7시간은 인류역사상 최악의 악질 선동이다. 대통령 변호인단이 그날 대통령의 행적을 분단위까지 적어서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대통령은 19번 보고 받았고 7번 지시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됐나”라며 목소리를 높았다.

한편 경찰은 이날 184개 중대 1만47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집회에 대비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 숫자를 놓고 논란이 거세지자 참가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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