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시설-장비 확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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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집중치료 응급병동 마련, 감염환자는 격리실에서 따로 관리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응급의료센터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는 등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중증 환자가 집중 치료를 받는 응급병동을 마련하고 감염환자를 따로 관리하는 격리실도 갖췄다.

 응급 환자는 상태에 따라 구역별로 진료를 받는다. 3개 공간으로 나눠 우선 치료에 필요한 의료진을 배치했다. 환자 분류와 첫 진료 구역을 확대해 대기와 치료 시간을 원활하게 했다.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환자를 위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침대로 바꿨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확장했다. 이 센터는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진 신생아를 집중 치료한다. 보건복지부의 대구경북권센터로 지정된 센터는 병상을 35개로 늘리고 무균실 등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수술과 입원 치료 기간을 단축한 통원수술센터를 열었다. 이 밖에 건강증진센터와 영상의학과 검사실, 재활의학과 시술실 등의 환경을 개선했다. 권중혁 병원장은 “내년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며 “편의성을 높인 환자 중심의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기자 jang@donga.com
#계명대 동산병원#응급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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