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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변호인 “崔, 국정농단 의혹들 사실이냐 묻자 웃더라…韓이 ‘의혹공화국’이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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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 17:11
2016년 11월 29일 17시 11분
입력
2016-11-29 17:09
2016년 11월 29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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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현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60)가 자신을 둘러싼 국정 농단 의혹들을 접한 뒤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고 최순실 씨의 변호인이 전했다.
최순실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29일 오전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최순실 씨를 만나 ‘사드배치, 경제정책, 인사까지 당신이 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어보자 최순실 씨가 웃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온갖 공직에 대한 문제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꾸 헛소문만 퍼뜨리지 말고 입증을 해서 검찰에 정식으로 최순실 씨를 고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순실 씨의 압력 때문에 혜택을 받은 사람이나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익명성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의혹공화국’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렇게 의혹만 부풀릴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씨(47) 변호인이 ‘차 씨가 최순실 씨의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최순실 씨는 김 전 실장을 모르는데 무슨 지시를 내리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자꾸 김 전 실장을 최순실 씨랑 엮어보려는 것 같은데 대통령이 내린 지시로 차 씨와 김 전 실장이 만난 것에 최순실 씨가 끼어들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순실 씨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해서도 전혀 모른다고 한다”며 “현재 최순실 씨가 모든 사람을 다 알아야 하는 것처럼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씨는 공개적으로 사람 만나기를 꺼리는 사람이고 만남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행적을 보면 병원, 골프장 몇 번 가고 대통령 있는 청와대에 몇 번 왔다 갔다 한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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