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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지도서비스에서 변사체 의심 여성 발견, 경찰 확인 결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7 13:28
2016년 10월 27일 13시 28분
입력
2016-10-27 11:50
2016년 10월 27일 11시 50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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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통해 ‘시신을 발견한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난 25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제공하는 ‘로드뷰’ 서비스를 통해 변사자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로드뷰는 지도 속 거리의 실제 모습을 촬영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신고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비닐하우스 옆 길에 여성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실제로 해당 화면에는 반팔에 긴 바지를 입은 여성이 흙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퍼져 진위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해당 사진이 지난해 8월 촬영됐으며, 그 시기에는 변사사건이 처리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시신도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탐문을 통해 해당 여성이 외국인이며 지난해 술만 마시면 그곳에 누워 자고는 했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 여성의 정체가 44세의 몽골인 A씨인 것을 밝혀냈다.
더불어 A씨는 이후 양주시의 다른 마을로 이사했고, 한국인 남성과 함께 살며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가 과거 60만 원의 벌금을 내지 않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해당 사안은 검찰에 넘겨진 상태이며 경찰 관계자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가 강제 출국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진짜냐” “무섭다”며 해당 사진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던 누리꾼들은 여성의 정체가 밝혀진 후 “긴장했는데 술 취해 잠든 거라니”, “졸지에 쫓겨나게 생겼네” 등의 글을 남기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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