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구, 국내 세번째로 300만명 넘어서

　인천시 인구가 19일 국내에서 세 번째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300만 명 도시 탄생은 1980년 부산에 이어 36년 만이다. 이날 1시간 단위로 인천 10개 구군의 전입, 전출, 출생, 사망 신고 현황을 파악한 결과 오후 1시 현재 인천 인구가 내국인 294만1405명, 외국인 5만8608명 등 총 300만13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인천은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1981년 경기도에서 분리돼 직할시로 출발했고 1992년 200만 명을 달성했다. 비슷한 규모의 부산과 대구의 인구는 감소세다. 인천시는 이날 인구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신생아 가정에 아기용품을 전달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