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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인 3명 총격 피살…한인 대상 범죄 왜 많나? “귀신같이 구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13 11:02
2016년 10월 13일 11시 02분
입력
2016-10-13 09:53
2016년 10월 13일 09시 53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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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인 3명 총격 피살…한국인 대상 범죄 많은 이유? “귀신같이 구분”
채널A 방송 화면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에 맞아 피살됐다. 이로써 올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6명이 됐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것은 한두 해의 문제가 아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범죄 피해자가 된 사건은 2010년 94건에서 2013년 780건으로 급증했다. 3년만에 8배가 된 것이다. 그 해 필리핀은 중국(598건)을 제치고 한국인 대상 범죄 1위 국가가 됐으며, 사망한 한국인은 무려 13명에 이르렀다.
2014년에도 10명 이상, 2015년에도 11명의 한국인이 범죄로 인해 사망했다.
범죄 급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필리핀에 체류하는 동포와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 꼽힌다. 또 허술한 총기 규제도 문제다.
더불어 한국인은 현금이 많다고 알려져 범죄의 표적이 될 우려가 큰 것도 이유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현모 전 필리핀 한인회장은 지난해 동아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인은 (현지인보다는) 재력이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진 데다 필리핀 사람들이 중국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을 귀신같이 구분해낸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오전 7시 30분께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한국인 3명이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소재 사탕수수밭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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