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구간인 북부간선도로 태릉∼구리 나들목 구간이 기존 4∼6차로에서 2019년 6∼8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이달에 해당 구간 4.78km 중 민자 구간인 2.08km를 제외한 2.7km 구간의 확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구간 중 서울시 구간 1.25km는 양쪽 1개씩 2개 차로를 늘리고, 경기 구리시 구간 1.45km는 기존의 차로 폭을 조정해 본선 6차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북부간선도로는 서울과 구리를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다. 2007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사업비를 부담하는 광역도로로 지정되면서 확장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사업비 분담 및 시행 방안에 대한 서울시와 구리시 간 이견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약 7년에 걸쳐 국토교통부와 구리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1월 시행 방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확장 공사를 통해 만성적인 정체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17년까지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이듬해 착공해 2019년까지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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