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간선도로 태릉~구리나들목 2.7km구간 확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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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6~8차로로

 상습 정체 구간인 북부간선도로 태릉∼구리 나들목 구간이 기존 4∼6차로에서 2019년 6∼8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이달에 해당 구간 4.78km 중 민자 구간인 2.08km를 제외한 2.7km 구간의 확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구간 중 서울시 구간 1.25km는 양쪽 1개씩 2개 차로를 늘리고, 경기 구리시 구간 1.45km는 기존의 차로 폭을 조정해 본선 6차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북부간선도로는 서울과 구리를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다. 2007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사업비를 부담하는 광역도로로 지정되면서 확장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사업비 분담 및 시행 방안에 대한 서울시와 구리시 간 이견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약 7년에 걸쳐 국토교통부와 구리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1월 시행 방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확장 공사를 통해 만성적인 정체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17년까지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이듬해 착공해 2019년까지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북부간선도로#태릉#구리나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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