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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조비오 신부 선종 애도”…‘민주화 산증인’ 조비오 신부는 누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1 14:24
2016년 9월 21일 14시 24분
입력
2016-09-21 14:19
2016년 9월 21일 14시 1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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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비오 신부/동아일보DB
정치권이 ‘5·18민주화운동의 산증인’ 조비오 신부의 선종(善終·임종 때에 성사를 받아 큰 죄가 없는 상태에서 죽는 일) 소식에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했다.
새누리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조비오 신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으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왔고 소외된 사람, 어려운 시민과 함께하면서 통일과 민족화합에도 노력했다”면서 “그분의 뜻이 좋은 결실을 보이도록 정치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애도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성명을 내고 “민주성지 광주의 큰 별이 진 것을 시민과 더불어 깊이 애도한다”면서 “더민주는 신부께서 못다 이룬 민주와 평화와 통일의 뜻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논평에서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헌신의 길을 뒤따를 것을 다짐한다”면서 “최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내 5·18 사적 원상복원 문제도 조속히 해결하다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비오 신부는 이날 오전 3시20경 췌장암으로 선종했다. 향년 78세. 빈소는 광주 임동성당 지하강당에 마련됐고, 오는 23일 전남 담양군 천주교공원묘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신에서 5ㆍ18광주민중항쟁까지 민주화운동의 증인이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원로인 조비오 신부는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전남 나주, 진도, 광주 계림동 등 성 성당 주임신부로 사목 활동을 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위원으로 사회 부조리에 맞선 조비오 신부는 2006년 8월 38년간의 사목 생활을 마친 뒤에도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이사장,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를 맡으며 통일과 민족화합, 사회복지운동에 주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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