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이용자 페스티벌’ 2일 서귀포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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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이 만드는 포럼 및 페스티벌인 ‘이버프 제주’(EVuFF@Jeju)가 3일 제주 서귀포시 토평남로(상효동) 라이트리움에서 열린다.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한 이찬진 씨가 ‘제주전기차커뮤니티’ 운영자를 맡아 행사를 기획했고 사용자모임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 쏘울 EV, 닛산 리프, BMW i3 등 현재 보급되는 전기차를 전시하고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기차 사용자들이 자신이 타는 전기차를 전시하고 연료소비효율 대회를 열어 연비왕을 선발한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체험기를 공유하고 이용자가 바라보는 전기차의 민간 보급 및 사용 환경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토론한다. 정부와 제주도, 충전 인프라 구축 민간사업자 등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설명을 한다.

행사 현장에서 전기차 제주도민 보급을 위한 접수가 이뤄지며 참석자들에게는 이동형 충전기, 홈 충전기, 무료 충전카드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찬진 씨는 “전기차는 가다가 갑자기 서버리고 언덕을 올라가다 힘이 빠져 뒤로 밀린다는 괴소문이 있지만 시중에 나도는 소문 10가지 중 8가지는 거짓이다”며 “전기차를 이용자 입장에서 알리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올해 3월 아내인 탤런트 김희애 씨, 자녀와 함께 주소를 제주도로 이전했으며 7월 공모를 거쳐 전기차를 구입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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