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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 의존도 여전히 높아…7~8% 점유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7-28 11:56
2016년 7월 28일 11시 56분
입력
2016-07-28 11:22
2016년 7월 28일 11시 22분
임현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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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빅5 의료기관’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의료시장 구조가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불거지면서 대형병원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음에도 환자는 여전히 이들 병원에 몰렸다.
28일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의료기관 진료비에서 ‘빅5’ 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4%였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통계를 살펴보면 매년 이들 병원의 의료시장 점유율은 7~8%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2010년 8.2% 보다 지난해 비중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국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
건보공단이 지난해 이들 빅5 병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는 2조5109억 정도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상급종합병원 43곳의 요양급여비 총 지급액과 비교했을 때는 34.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 병원의 외래진료비는 2009년 5702억 원에서 2014년 8536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만 8550억 원 수준으로 다소 주춤했다. 입원치료비는 2009년 1조734억 원에서 지난해 1조6559억 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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