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인류 평화 기여 공로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1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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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가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받았다. HWPL은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 김 대표가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위원회’의 프라사마 쿠마르 파타사니 회장(인도 하원의장)으로부터 이 상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19일 경기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열렸다.

파타사니 회장은 시상식에서 “이 대표와 김 대표는 필리핀 만다나오 섬의 40년 유혈 분쟁 종식에 기여하는 등 전쟁 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 대통합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 등에게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됐다. HWPL과 IWPG는 유엔 공보국 산하 비정부기구(NGO)로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두고 지구촌 평화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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