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영어 1타’ 심우철 강사가 전하는 여름방학 학습법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7월 12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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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전반기에 공부했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 시기다. 수능 역전은 여름방학 때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름방학 때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이투스 심우철 강사에게 들어본다.



○ [포인트1] 부족한 기본 개념부터 공부하라
많은 학생이 여름방학 때 기본 개념을 공부하길 꺼려한다. 개념을 공부하기에는 이미 늦은 것은 아닌지, 문제풀이부터 빨리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 하지만 부실한 기본기로는 문제풀이를 시작해도 점수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중하위권 학생일수록 여름방학을 이용해 반드시 부족한 기본 개념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7월에서 8월까지 개념을 학습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하고 개념 학습을 먼저 해야 한다.


○ [포인트2] 약점 유형과 쉬운 유형을 완전히 정복하라
자신의 약점 유형을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접쓰기 유형은 빈칸추론 유형보다 상대적으로 쉽고 많은 문항이 출제된다. 따라서 간접쓰기 유형을 푸는 방법을 완벽히 숙지하고 이를 적용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한다.

더불어 대의파악과 세부사항 유형은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유형은 빨리 푸는 연습을 해두어야 시험에서의 시간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포인트3] 적용연습을 중심으로 EBS 교재를 학습하라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어법, 어휘, 지칭, 빈칸추론(2), 문장의 일관성, 순서배열, 문장삽입 유형 등 총 8문항이 EBS 교재와 직접 연계로 출제되었다. 지문이 동일했다고는 하나 유형별 풀이법을 정확히 익히지 못하면 맞히기 어려운 유형들이다.

기본적인 유형별 풀이법을 기반으로 EBS 교재와 연계해야 효율적으로 풀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수능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7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EBS 학습은 극적인 EBS 연계 효과를 목표로 공부하기 보다는 적용 연습용으로 EBS 교재를 활용하고, EBS 교재의 지문을 분석하며 실력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틈새 시간을 생각처럼 잘 활용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하지만 매일 10시간, 12시간 이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부를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짧은 시간동안 집중해서 틈틈이 공부하는 것이 수능이라는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틈새 시간 활용법1: 단어 복습
틈새 시간을 활용할 때 가장 좋은 학습은 단어 복습이다. 단어는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해야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다. 따라서 틈새 시간을 잘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단어를 복습할 수 있다. 단어를 복습할 때는 단어장 보다는 보카 앱이나 미니북을 활용해 짧은 시간 동안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앱은 쓰면서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방법으로 단어를 복습할 수 있다.


○ 틈새 시간 활용법2: 개념 복습
영어 문법에서도 특히 헷갈리고 잘 외워지지 않는 개념이 있다. 이런 개념들은 수첩에 모아서 항상 들고 다니면서 복습하는 것이 좋다. 언제 어디서든 복습할 내용을 볼 수 있는 것이 틈새 시간을 잘 활용하는 비법이다.


○ 틈새 시간 활용법3: 오답노트 활용
문제풀이 후 특히 어려웠던 문제 또는 틀린 문제 중 몇 문항을 선별하여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풀이 과정을 정리하는 것이다. 나의 풀이 과정을 정리하고, 선생님의 풀이 과정을 정리하여 무엇이 부족했는지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모르는 어휘를 정리하고, 구문을 분석하는 것은 문제풀이 공부가 아니다. 이렇게 정리한 오답노트도 틈새 시간을 활용해 복습하면 좋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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