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권력 줬는데 정치 이따위로 하냐” 국회서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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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5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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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남성은 “국민이 권력을 줬는데 왜 정치를 이따위로 하느냐”고 말하며 소란을 피우다 제압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25일 오후 3시 10분경 의원회관 앞에서 “3당 원내대표 나와라. 자살하겠다”고 소리친 뒤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했다.

남성은 곧바로 방호원에게 제압됐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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