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0㎏ 사망선고…유언장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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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열이 폐섬유증 투병 당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고 했다.

21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유열이 출연한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주하는 “유열 씨가 국민 가수인데 7년 동안 얼굴을 못 보여줬다. 그 이유가 투병 생활”이라고 말했다.

유열은 “2019년에 폐렴으로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 무너져가는데 넋이 나간 사람 같았다. 침대 위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상태가 됐고 대소변을 다 받는 (상태가 됐다)”며 “섬망 증세가 와서 환각 같은 게 왔다. (병실) 유리창 밖에 친구가 와 있다고 열어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사망 선고까지 받았다. (의료진이) 아내에게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유열은 약을 복용하면서 몸무게가 40㎏까지 줄었고, 건강이 악화돼 유언장까지 남겼다고.

가족을 향한 고마움이 담긴 유언장 내용은 오는 24일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유열은 또 “고난이 왔을 때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는 말을 체감했다며 가수 정훈희가 익명으로 큰 금액의 부조금을 보냈던 사연도 전한다.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하게 굳는 난치성 질환이다. 폐 기능 저하로 신체 주요 장기에 산소 공급이 줄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평균 생존율이 진단 후 3~4년 정도로 알려졌다. 유열은 2024년 5월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오는 24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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