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룽자동차 “매년 호남대 학생 채용” 전문 인재 양성 협약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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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인재 양성 협약 체결

호남대는 15일 주룽(九龍)자동차코리아와 친환경자동차 분야 전문 인재 양성 채용 및 주룽자동차 광주공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는 15일 주룽(九龍)자동차코리아와 친환경자동차 분야 전문 인재 양성 채용 및 주룽자동차 광주공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호남대 제공
광주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중국 주룽(九龍)자동차가 매년 20명 이상의 호남대 학생들을 채용하기로 했다.

호남대는 15일 주룽자동차코리아와 친환경자동차 분야 전문 인재 양성·채용 및 주룽자동차 광주공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호남대는 내년에 신설 예정인 미래자동차공학부에 주룽자동차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친환경자동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주룽자동차코리아는 연간 20명 이상의 호남대 학생을 채용하기로 했다. 또 미래자동차공학부에 주룽자동차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학 연계 및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룽자동차 중국공장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개설하는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룽자동차는 중국 장쑤(江蘇) 성 양저우(楊州)에 위치한 승합차 제조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달 16일 광주시와 2020년까지 25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0만 대 규모의 전기승합차 공장을 설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호남대는 광주시의 전략산업인 친환경자동차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전기차, 수소차 등 정보기술(IT) 기반의 미래자동차공학부를 신설해 자동차 전자제어 전공,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공 8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서강석 호남대 총장은 “친환경자동차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투자는 물론이고 미래자동차 관련 국내외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자동차공학부를 국내를 대표하는 미래자동차 명문학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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