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기업합병 정보로 67억 꿀꺽… 한국콜마-미래에셋증권 간부 등 기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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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화장품 연구기업인 콜마BNH의 재무담당 김모 상무(45)와 미래에셋증권 이모 부장(43) 등 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7, 8월 ‘미래에셋 제2호 스팩’과 콜마BNH가 합병한다는 내부 비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미리 사들이는 수법으로 총 67억 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스팩(SPAC)은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로, 2009년 제도가 도입된 뒤 이를 악용해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콜마#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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