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건강이 학교의 자산” 건양대, 18년째 무료건강검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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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건강, 대학이 책임져야죠.”

건양대 학생은 무조건 연 1회 의사와 만나야 한다. 건양대는 신입생을 포함해 모든 재학생에게 벌써 18년째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건양대는 올해도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신입생과 2학년 재학생 3782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3, 4학년은 2학기에 진행된다.

건양대의 학생 무료 건강검진은 1999년 신입생부터 시작해 2007년부터 전교생으로 확대됐다. 지금까지 9만6000여 명이 혜택을 입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학생을 조기 발견해 치료한 사례도 다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기흉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전염성 결핵 환자도 찾아내 확산을 막았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학생의 건강이 학교의 자산이며, 건강한 학생이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건양대#건강검진#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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